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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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박정배, SK 힐만 감독의 믿음과 고민 사이

기사입력 2018.05.16 18:0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마무리 투수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SK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SK는 9회말 2아웃까지 4-3으로 앞서있다 마무리 박정배가 박건우에게 동점타, 김재환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석패를 당했다.

박정배는 이날 블론세이브를 하면서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 전 힐만 감독은 "마무리 교체 계획은 없다"고 못 박은 후였다.

그리고 16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힐만 감독은 박정배에 대해 "2아웃을 쉽게 잡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박정배를 비롯해 신재웅, 서진용, 백인식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마무리에 대해 항상 확정을 지을 순 없다. 늘 해왔듯이 매 경기를 재평가하면서 경기 상황과 매치업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있다. 이미 작년 41경기와 비교했을 때 많은 변화를 내고 있다"면서 "코칭스태프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에 대해, 우리의 강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두산 이영하를 상대하는 SK는 노수광(중견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로맥(1루수)-이재원(포수)-정진기(우익수)-정의윤(좌익수)-김성현(2루수)-나주환(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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