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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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2실점' 롯데 레일리, 고대하던 첫 승 요건 갖췄다

기사입력 2018.05.10 21:0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시즌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레일리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팀간 6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이 3점을 지원하며 고대하던 첫 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이형종을 안타로 내보낸 후 오지환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선행주자만 잡아냈다. 견제 동작에서 보크를 범하며 오지환에게 2루를 내준 레일리는 박용택을 바깥쪽 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김현수마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채은성을 2루수 땅볼, 유강남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양석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레일리는 3회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문선재를 삼진 처리했으나 정주현이 도루 스타트를 끊은 동시에 이형종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다. 오지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이후 박용택을 루킹삼진으로 잡아내 추가점을 내주진 않았다.

4회 김현수,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레일리는 유강남의 3루수 땅볼로 1,3루에 몰렸다. 양석환을 짧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정주현에게 삼진을 빼앗아 실점하지 않았다.

5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문선재에게 안타,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고 자신의 실책으로 오지환까지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박용택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홈에서 주자를 잡았고, 김현수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채은성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무사만루를 1실점으로 막았다.

6회, 레일리는 유강남, 양석환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정주현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문선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1사 후 오지환에게 2루타,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마운드는 진명호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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