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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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PM→뮤지컬배우"…'스모크' 황찬성, 시인 이상과 通하다

기사입력 2018.05.03 14:47 / 기사수정 2018.05.03 14:4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시인 이상의 시와 삶을 무대로 담은 '뮤지컬'이 새롭게 재정비해 돌아왔다. 2PM 황찬성은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올랐다.

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뮤지컬 '스모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2PM 황찬성, 김종구, 김경수, 임병근, 박한근, 강은일, 김소향, 정연, 유주혜 등이 참석했다.

'스모크'는 이상의 시와 삶을 소재로,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순수하고 바다를 꿈꾸는 해(海),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함께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초연과 달리 무대부터 출연 배우까지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추정화 연출은 "거울의 의미가 중요한데 트라이아웃, 초연, 이번까지 다 달라졌다. 그러나 점점 하고자 하는 이야와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뮤지컬 넘버도 심화했다"라고 말했다.


'초' 역에는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임병근, '해' 역에 박한근, 황찬성, 윤소호, 강은일, '홍' 역에 김소향, 정연, 유주혜가 함께한다. 김소향은 "난 이번에 처음 '홍'으로 합류했다. 그런데 내가 여태껏 뮤지컬을 했던 인생 중 가장 크게 같은 역에 임하는 배우들의 매력이 다르다"라며 "외모도 성격도 모두 다르다. 그래서 더 재밌고 볼거리가 늘어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스모크'로 국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황찬성도 소감을 밝혔다. 황찬성은 "일본에서는 '알타보이즈', '인터뷰'를 했었다.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이것도 연기냐' 질타를 받을까 걱정은 된다"라며 "그러나 대본을 봤을때부터 마음이 움직였다. 준비 과정도 재밌었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라이아웃부터 '초' 역으로 함께한 김경수는 "할 때마다 바뀌어서 매번 새롭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홍'의 매력도 더 많아지고 해서 만족한다. 그리고 역할에 대해서는 '초'의 존재 자체가 스포라 조심스러운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추정화 연출은 "다들 열심히 하고 노력했다. 많이들 보러 와주셔서 이 감정을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스모크'는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오는 7월 15일까지 공연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로네뜨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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