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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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같이 예뻐져요"…'업프리티' 한선화·차오루, 자기 만족 뷰티쇼로 뭉쳤다

기사입력 2018.04.20 11:3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한선화, 차오루, 김기수가 '자신을 사랑하는 뷰티'를 찾아가기 위해 뭉쳤다.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 3층 연회장에서 라이프타임 '업!프리티'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한선화, 피에스타 차오루, 김기수, 이혜란, 함경식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문성 PD가 참석했다.

'업프리티'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이 아닌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뷰티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 자기 중심적 뷰티쇼다. 

김문성PD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어울리지도 않는 메이크업을 하기보다, 자신 본연에게 맞는 뷰티가 뭔지 알아갈 수 있는 뷰티 프로그램을 만드려 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기수는 "프로그램 기획의도가 평소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비슷하다. 그래서 출연료를 적게 주는데도 출연을 결정했다"며 "코랄색이 유행이라고 어울리지도 않는데 코랄색을 바르는 사람이 있다. 그런 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메이크업이다. 그보다 자신에게 맞는 뷰티, 메이크업을 찾아가는 법을 알려주고자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업프리티'는 세 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먼저 출연진이 신박한 뷰티아이템을 소개하는 '신박템'과 메이크업 제품들을 직접 발라보고 사용해보며 가장 좋은 아이템을 고르는 '뷰티픽', 그리고 뷰티 유투버들과 김기수의 메이크업 대결을 담은 '맞장뷰티'다. 

김기수는 "'세 보이는 메이크업', '청순 메이크업'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메이크업 대결을 펼친다. 매주 다양한 유투버들과 대결을 펼칠 생각을 하니 무섭다"고 말했다. 

한선화는 이번 프로그램을 데뷔 후 첫 메인MC에 도전한다. 그는 "예전부터 뷰티 MC를 하고 싶었다. 데뷔한지 9년 만에 MC자리를 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즐겁게 녹화하고 있다"며 소감을 말했다.

예능에서 활약 중인 가수 차오루는 "예능을 하다보니 외모를 많이 내려놓게 되더라. TV를 보니 왜이렇게 못생겨졌지 라는 생각도 하게 됐다. 그래서 다시 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꾸미면 어느정도는 예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우 이혜란은 '업프리티'로 예능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그는 "첫 예능이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편해서 수다떨러 가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함께하는 출연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타 뷰티프로그램에서도 항상 지적되어온 PPL논란에 대해서 함경식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설명했다. 그는 "다른 뷰티프로그램은 가장 먼저 PPL 아이템을 소개한다. 화장품 회사에서 성분표와 설명서를 함께 준다. 그래서 그걸 꼭 설명해야한다"며 "우리 프로그램에도 PPL은 있지만, 성분표나 설명서를 받아본 적이 없다. 어떤 제품이 PPL 제품인지도 모른다. 이 화장품이 누구에겐 잘 맞고, 누구에겐 잘 안맞는지를 설명해준다. 가장 좋은 화장품을 따로 꼽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수는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남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자신의 골격과 자신의 피부를 사랑하고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고, 차오루는 "같이 예뻐져요"라며 시청 욕구를 자극했다. 

오는 23일 월요일 오후 9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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