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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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성추문 여파…'짠내투어' 결방→'숲속의 작은집' 재방송

기사입력 2018.04.03 16:54 / 기사수정 2018.04.04 11: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짠내투어'가 결방하고 '숲속의 작은 집' 재방송이 편성된다.

tvN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든 '짠내투어'는 이번주인 7일 전파를 타지 않는다. 이는 출연진 중 한 명인 김생민의 성추행 논란에 따른 여파 때문이다. 대신 소지섭, 박신혜가 출연하는 '숲속의 작은 집' 재방송이 대체 편성된다.

앞서 '짠내투어' 측은 "제작진은 김생민의 자진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번주 방송은 결방 예정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향후 방영분에서도 김생민씨 부분은 최대한 편집해서 방송된다"며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짠내투어'는 김생민의 절약하는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은 프로그램이다. 호응 속 정규 편성까지 안착한 프로그램이기에 이번 논란이 더 아쉽게 됐다.

김생민은 10년전 노래방에서 방송 스태프에게 성추행 했고, 최근 피해자 A씨를 만나 10년만에 사과했다. A씨 뿐 아니라 같은날 또 다른 성추행을 당한 B씨도 존재하며, 당시 A씨는 사과를 받지 못한채 방송사에서 떠나야 했고 B씨는 사과를 받았다. 

김생민은 이후 소속사 SM C&C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가 출연 중이거나 출연할 프로그램으로 KBS 2TV '연예가중계'와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발 비디오 여행', SBS 'TV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MTN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YTN '원포인트 생활상식', EBS '호모 이코노미쿠스 시즌2'가 있다.

김생민이 주축이 된 '영수증2'는 방송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다른 프로그램 역시 김생민의 자진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고 출연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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