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7:10
스포츠

[올라! 라리가] 토레스 "제라드 원하는 레알은 시간 낭비중"

기사입력 2009.03.17 05:06 / 기사수정 2009.03.17 05:06

김주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주연 기자] 프리미어리그는 잡다한 소식도 넘쳐나는 반면 라리가는 칼럼 이외에 짧은 기사도 구경을 하기 힘듭니다.

이에 엑스포츠뉴스에서는 前 스페인 통신원 경력을 비롯해 현지 소식에 '정통한' 본지 김주연 기자의 브랜드테마 [올라! 라리가]를 통해 스페인의 유명 스포츠 일간지인 As, El mundo deportivo, Marca 등의 흥미로운 소식들을 간추려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일종의 '데일리 라리가 브리핑'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토레스: "레알 마드리드는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As는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스티븐 제라드를 영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그리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에 대해 페르난도 토레스는 "자신의 클럽을 너무 사랑해서 거금을 줘도 팀을 안 떠나는 선수가 있는데 그게 바로 스티븐 제라드이다. 우리의 팬들은 그를 너무 사랑하고 감독 또한 그를 원한다. 그는 리버풀을 떠나지 않겠다고 할 것이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 시간낭비만 하고 있을 뿐이다"

"제라드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고 내가 여태까지 같이 뛰어본 선수 중 최고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리버풀에 온 이유중에 하나다. 우리가 마드리드에 4-0으로 이긴 것을 가볍게 보면 안된다. 현재 우리 팀은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할 수 있다는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라고 밝혔다.

-As-

보얀 "세계 최고의 선수 3명과 한팀에 있다는 건, 힘들다"

지난주에 이번 시즌 선발로서는 2번째 게임을 가진 보얀은 "자신이 선발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는 것보다 팀이 승리를 유지한 게 더 중요하다. 나보다 뛰어난 메시, 앙리, 에투 등의 세계 최고의 선수 3명이 같은 팀에 있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에게 만족하고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모든 것을 다 쏟아 붇는 것이다"며 21명의 최고의 선수 중에서 감독에게 선발로 뽑히는 것은 본인에게 달려있으며 자신이 경기에 나가던 못 나가던 골을 넣던 못 넣던 자신에 있어 가장 첫 번째는 팀과 팬들과 자신을 위한 승리라고 했다.

앙헬 마르티네스 '시즌아웃'

에스파뇰의 미드필더인 앙헬 마르티네즈가 바르셀로나와의 더비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남은 경기를 뛸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왼쪽 다리의 부상을 검사해본 결과 재활훈련을 하면서 매주 지켜 봐야 하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에 완벽하게 회복하는 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같은 팀의 루페테도 알메리아 전에서 부상을 당했으나 그는 1~2주 안에 복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arca-

바르셀로나, 이번시즌 역대 최다골 수 기록

현재 리가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벌써 78골을 기록했다. 아직 리가가 끝나려면 11경기나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27라운드를 마친 현재까지 바르셀로나는 경기당 평균 2.8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역대 평균 최대이며 27라운드까지의 골 수로는 역대 최다 골이다.

최근 10년에 바르셀로나가 78골 이상으로 시즌을 마친 해는 05-06시즌의 80골 00-01시즌의 80골 98-99시즌의 87골 이외에는 없다. 이중 00-01시즌을 제외하곤 나머지 두 시즌은 다 우승을 거두었다. 이번 시즌 우승과 함께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갈아 치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르셀로나 수요일까지 휴식

바르셀로나는 월요일에 팀원들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신체검사를 하고 화요일 오후에 다시 훈련을 갖기로 했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를 취소하고 수요일 오후 6시로 변경하고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짧은 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선수들이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짧게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sport-

[사진=페르난도 토레스를 소개하는 리버풀 (C)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주연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