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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 부셔버리겠다"…스트레이키즈, JYP 이끌 새 보이그룹 탄생

기사입력 2018.03.25 15:5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다 부셔버리겠습니다!"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스트레이키즈 데뷔 앨범 '아이 엠 낫(I am NOT)'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인 아이돌이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데뷔 쇼케이스에서 라이브로 무대를 선보이는 건 이례적이다. 스트레이키즈는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려는 듯 프리 데뷔앨범 타이틀곡 '헬리베이터(Hellevator)'의 라이브 무대로 쇼케이스 문을 연 후 이번 새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DISTRICT9)'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퍼포먼스는 스트레이키즈가 추구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잘 표현했다.

스트레이키즈는 'STEP OUT'이라는 구호로 첫 인사를 건넸다. '발걸음을 떼다'는 의미다. 가요계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미는 각오를 담고 있다. 

우선 창빈은 데뷔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에 대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한발짝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곡을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이번 데뷔앨범 수록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방찬은 "다른 그룹들도 작사, 작곡을 하지만 우리는 음악 장르, 스타일, 메시지 전달 등에서 차별화를 가지려 하다. 진실성을 담은 곡을 쓰려 한다"고 밝혔다. 승민도  "우리만의 이야기를 담은게 차별 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방찬은 "좋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좋은 피드백으로 받아들이고 팬들을 위해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2PM, 갓세븐의 후배 그룹으로서 "선배들의 누가 되지 않게 잘 따라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우리 팀만의 색깔을 가사에 담아 나아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진은 "새벽까지 연습하고 열심히 노력한 덕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한은 "데뷔라는게 멀고 힘든 길이라고 생각하고 연습했는데, 이렇게 꽃같은 날이 와서 감격스럽다"고 털어놨다. 

리노는 "아홉명이서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밝혔고, 이어 창빈은 "서바이벌 방송 때부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렸다. 우리 아홉명이 데뷔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형제가 생겼다는 것이 감사한 선물"이라고 고백했다. 

또 우진은 "앞서 프리데뷔 앨범도 내고 방송도 했었다. 그때부터 여러가지 경험들을 쌓아왔다. 그래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정식 데뷔 전부터 큰 팬덤을 형성했다. 이와 관련, 승민은 "무대 밑의 비글미가 인상깊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으며, 창빈은 "우리 팀은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무대 밖에서는 해맑은 말괄량이같은 매력이 있다. 이게 반전 매력"이라고 과시했다. 

스트레이키즈 리더 방찬은 약 7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찬은 "7년이라는 기간이 짧은 기간이 아니었다. 제일 힘들었던 시간은 나랑 같이 연습생들이 안타깝게도 나가게 됐을 때다. 혼자 남아있을 때가 제일 괴로웠다. 지금 그 분들은 따로 데뷔한 분들도 있고, 다른 길을 가는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행복했던 순간은 그 외로움을 채웠던 스트레이키즈 친구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내가 원하는 멤버들이랑 이렇게 데뷔할 수 있게 될줄 몰랐다.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스트레이키즈는 데뷔 전 박진영 프로듀서와 함께 식사를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우진은 "박진영이 가장 중요하게 말씀하셨던 것은 진실, 성실, 겸손이다. 이 세가지를 꼭 지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키즈의 첫번째 목표는 '신인상'이다. 방찬은 "모든 것을 싹 다 뒤집고 부셔버릴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싹 다 뒤집겠다'는 메시지처럼 2018년 가요계 최고 신인 자리를 향해 도전장을 내민 스트레이 키즈는 26일 8트랙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데뷔 미니 앨범 '아이 엠 낫'과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을 발표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정식 데뷔에 앞서 올해 1월 8일 발매한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필리핀 등 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헬리베이터(Hellevator)' MV는 지난 10일 오후 유튜브 조회수 2000만뷰를 돌파해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 빌보드가 꼽은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TOP5' 중 1위로 선정돼 올해 최고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스트레이 키즈가 직접 작사, 작곡한 데뷔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은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강렬한 사운드, 안무, 비주얼이 3박자를 갖춘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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