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구' SK 김광현, 1군 복귀전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빼어난 투구로 성공적인 1군 복귀를 알렸다. 

김광현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시리즈 두번째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6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민병헌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손아섭에게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최항이 1루로 던지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다. 흔들리지 않고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내 마쳤다.

2회에는 박헌도, 앤디 번즈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신인 한동희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문규현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내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3회 나원탁,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2루수 최항이 전준우의 타구를 잡아 베이스를 밟았다. 4회에는 박헌도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번즈를 삼진으로, 한동희를 3루수 땅볼로 솎아내 정리했다.

5회 김광현은 문규현, 나원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부터 마운드는 서진용으로 바뀌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