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하우스' 이명박·정봉주 이슈 방송에도 시청률 소폭 하락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블랙하우스'의 시청률이 소폭하락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전국기준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4.7%보다 1.4%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블랙하우스'에서는 성추행 의혹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이 최근 증거로 제시한 '780장의 사진'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이어 '아는척 매뉴얼' 코너는 'MB 매뉴얼' 코너로 긴급 변경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그간 행적을 정신분석학, 심리학, 사회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해봤다. 

'블랙하우스'는 지난 1일 방송된 6회를 시작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2일 11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상승하고 동시간대 방송된 교양 및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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