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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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체육대상] 여자 컬링-봅슬레이 대표팀, 우수단체상 수상

기사입력 2018.03.21 12:12 / 기사수정 2018.03.21 12: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멋진 팀워크를 보여준 여자 컬링 대표팀과 봅슬레이 남자 대표팀이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21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열렸다. 이번 코카-콜라 체육대상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우수단체상은 아시아 최초의 봅슬레이 메달을 따낸 '파워 질주 4인조' 봅슬레이 남자대표팀과 탄탄한 팀워크로 세계 강호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아시아 최초의 은메달의 기적을 이룬 '컬벤져스' 컬링 여자대표팀이 공동 수상했다.

원윤종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무거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개인이 아니고 저희 봅슬레이 대표팀이 받는 상이기 때문이다"라며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저희와 함께 훈련해 온 동료들, 상비군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댑' 포즈를 선보이며 화답했다.

세계선수권 출전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컬링 여자대표팀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상 속에서 스킵 김은정은 "우수단체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단체상을 주신 것에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똘똘 뭉쳐 잘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리 수상한 부모님들 역시 "국민들의 응원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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