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아시아 최대 게임문화 축제 열린다!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 = 김수현/이나래 기자] 5일, 천안시는 소공동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주관기관 및 국산 종목사 간 협력 MOU를 체결하고, '2009 천안 국제 e-Sport 문화축제'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2009 천안 국제 e-Sports 문화축제 미디어 데이'를 금일 개최했다.

'2009 천안 국제 e-Sports 문화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천안 유관순체육관 및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대 게임문화 축제로, 천안시가 주최하며, 아시아 최초로 세계 최고의 e스포츠대회인 ESWC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취업박람회, 국제 디지털 콘텐츠 컨퍼런스, 게임·IT 콘텐츠 전시회, 컴플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안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ESWC 2009 Asia Masters of Cheonan(이하 ESWC 아시아)'는 올해 15개국에서 약 550명의 게이머가 참가할 예정이며, 최대 규모로 아시아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독립적 대회로 성장할 전망이다.

'ESWC 아시아'에는 국산 종목인 스페셜포스(드래곤플라이)와 피파온라인2(네오위즈게임즈)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셜포스는 지난 2004년 7월 출시된 이래 누적회원이 1,300만에 달하는 국내 대표 일인칭 온라인 슈팅게임이다. 스페셜포스는 FPS게임의 불모지로 평가받던 대한민국에서 시장개척과 함께 활발한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하며 오는 4월 최초의 국산 종목 프로리그 출범을 앞두고 있다. 피파온라인2는 국내에서만 동시 접속자 5만 명, 가입회원 40만 명 이상의 수치를 자랑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 종목인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워크래프트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카운터스트라이크1.6(밸브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ESWC 아시아'는 총상금이 1억 2천여만 원의 대규모 리그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2009 천안 국제 e-Sports 문화축제에서는 국제 디지털 콘텐츠 컨퍼런스, 게임·IT 콘텐츠 전시회,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아시아 '게임 산업'의 소통의 창구로서, 기업과 인재 모두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취업박람회에서는 최근 지속하는 경기 침체로 대두화 되는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천안시는 일자리 방송과 연계한 IT·게임 및 문화 콘텐츠 기업의 취업설명회, 글로벌 기업 취업 및 인재상을 강연하는 전문가 강연회 등 취업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컴플페스티벌도 열려 국·내외 선수단 및 관람객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놀 거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가족 게임 대회, 카트 체험, 페이스 페인팅, 사물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2009 천안 국제 e-Sports 문화축제는 건전한 게임문화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 게임과 IT 콘텐츠 산업을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 그리고 아시아 게임산업의 활성화와 인재를 육성하는 '기회의 장'으로서, 신문화와 산업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2009 천안 국제 e-Sports 문화축제'를 통해 동북아 중심의 신문화 도시로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2009 천안 국제 e-Sports 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cec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