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히딩크, "키건이 이루지 못한 맨유의 싹슬이를 막겠다"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1위를 달리다가 '2위가 되어버린' 리버풀을 3위로 또 내려보내 버린 첼시.

아무래도 거스 히딩크 감독이 구단을 맡은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였으므로 히딩크 감독의 공이 크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런 히딩크 감독이 다소 도발적인 발언이기도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막겠다며, 첼시가 그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5개의 우승트로피는 칼링컵, 클럽월드컵, FA컵, 프리미어리그 컵, 챔피언스리그 컵인데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8년 12월에 클럽월드컵의 우승트로피를, 불과 며칠 전에 칼링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으며  비교적 규모가 큰 나머지 세 개의 대회들에서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며 타이틀을 향해 행진하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난 뒤 각 팀들의 표정은 어떨지 더욱더 궁금해 집니다. 한편, 칼링컵 우승의 주역인 맨유의 골키퍼 벤 포스터가 4년의 새로운 계약을 제의받았다는 소식 또한 담겨있네요.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 내용에서 확인해 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LA갤럭시의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은 AC밀란과 임대를 연장하는 계약에 거의 합의하기 직전이며 AC밀란은 내년에 베컴의 완전이적을 다시 노릴 것입니다. (Various)

토트넘의 수비수인 레들리킹은 계속되고이는 무릎부상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Star)

노팅엄 포레스트의 감독인 빌리 데이비스는 레딩의 스트라이커인 르로이 리타가 구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지켜 볼 것입니다. (Daily Star)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벤틀리를 이적시킴으로써 여름에는 선수단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The Independent)

아스톤 빌라의 스트라이커인 욘 카레브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쇼킹한 이적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크리스탈 팰리스는 선더랜드의 공격수인 안소니 스토크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임대하고 싶어 합니다. (Daily Mail)

OTHER FOOTBALL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첼시의 감독인 거스 히딩크는 1996년 뉴캐슬의 타이틀 경쟁에서 케빈 키건이 분노했던 당시를 생각하며, 키건처럼 자신도 이번 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개의 우승컵을 모두 손에 쥐는 것을 막기로 결심했습니다. (Various)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7점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의 감독인 히딩크는, 화요일에 포츠머스를 가기 전에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경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저는 퍼거슨의 행진을 멈추게 하고 싶어요. 우리 팀이 그렇게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칼링컵 골키퍼 영웅인 벤 포스터는 새로운 4년 계약을 제안받았습니다. 그는 150만 파운드(약 33억 원) 정도의 몸값으로 협상을 시작할 것입니다. (Various)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페르난도 토레스처럼 핵심적인 선수들의 부상과 함께 미들즈브러에 패배를 겪으며 의기소침해 있습니다. (The Guardian)

헐의 스트라이커인 지오반니는 일요일에 있었던 블랙번전에서 교체로 나가며, 화가 난듯한 반응으로 인해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The Sun)

포츠머스의 수비수인 숄 캠벨은 인종차별과 난동부리기를 일삼는 팬들을 가진 팀들의 승점을 감점하는 방안을 도입해주길 원합니다. (Various)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울버햄튼의 감독인 믹 맥카시는 리그의 11경기 중 오직 1승만을 거뒀지만 여전히 쿨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만약 저의 부인이 날 떠난다면 그것이야말로 비극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The Sun)

황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