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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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민서 "발라드에 특화된 목소리, 책임감 막중해요"

기사입력 2018.03.05 10:00 / 기사수정 2018.03.02 15:0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발라드 부르기 적합한 목소리 덕이에요."

'좋아' 열풍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가수 민서가 오는 6일 정식 데뷔한다. '좋니'에서는 다소 우울하고 애절한 매력을 강조했다면 신곡 '멋진 꿈'에서는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사랑스러운 봄 소녀로 변신했다.

민서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서 약 5년만에 나오는 여자 솔로 가수라는 점, 또 윤종신의 애제자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들 저에게 엄청난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회사 내에서도 늘 저를 지켜봐주셔서 부담되고 책임감이 막중한 상태에요. 그렇지만 일단 저도 열심히 했으니까 떨리고 설레요."

지난 2015년 엠넷 '슈퍼스타K7'을 통해 세상에 이름과 얼굴을 알린 민서는 약 2년간 미스틱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 결과 오디션 당시와는 새로운 '가수 민서'로 거듭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바뀌었어요. 예전엔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였고 많이 미숙했는데, 이제는 조금 잘 다듬어져서 듣기 편하고 자연스러운 상태가 됐죠."

윤종신을 가수로, 또 프로듀서로 재주목받게 한 '좋아'의 답가를 부를 수 있는 영광을 안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역시 '목소리' 덕분이었다.

"제가 아무래도 발라드를 부르기 적합한 목소리를 갖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미스틱 내 독보적이고 개성 넘치는 보이스를 가진 선배님들이 많으신데, 저 같은 경우는 대중적이고 전통적이면서 서정적인 발라드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다행히 '좋니' 녹음 당시에 윤종신 선생님이 저를 너무 존중해주시고 제가 부르고 싶은데로 잘 해주셔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거죠."


그러나 이제 민서는 우울함과 슬픔은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멋진 꿈'은 '좋아'의 감성과는 정반대인 밝은 분위기의 미디엄템포 곡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민서의 새로운 매력이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멋진 꿈'은 연애를 글로 배운 여자가 처음 느끼는 풋풋한 설렘을 담은 노래다. '좋은 날'/'너랑 나’(아이유), '피어나'(가인) 등 아티스트의 매력을 배로 끌어 올리는 맞춤형 노래를 만들어 온 작곡가 이민수,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만들었다.

"'멋진 꿈'을 부를 땐 밝고 행복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제 성격이 원체 낙천적이고 쾌활하거든요. 앞으로 '음색'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꾸준히 최선을 다하면 다들 제 노력을 알아주시겠죠?"

민서는 6일 '멋진 꿈'을 시작으로 총 4곡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4곡을 관통하는 주제는 '청춘'이며, 데뷔 앨범명 역시 청춘의 일기장이란 뜻을 담은 'The Diary of Youth(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다.

20대 청춘을 대변하는 민서는 4편의 일기(노래)를 통해 또래의 청춘이 느끼는 다양한 고민과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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