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빅토르 안, 평창올림픽 대표팀 명단 포함"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얼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드레이 막시모프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평창올림픽 출전선수 명단에 유럽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포함된다"면서 안현수를 포함한 남녀 선수 10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국가주도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러시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라 이번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고,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오게 된다. 러시아 국기 대신 올림픽 오륜기를 달고 뛰어야 하며, 우승을 해도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연주된다.

빅토르 안은 지난 2006 토리노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을, 2014 소치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14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8 유럽 쇼트트랙선수권 남자 500m 종목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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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