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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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35점' 우리카드, OK저축은행 꺾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8.01.02 20:41 / 기사수정 2018.01.02 20:55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우리카드가 최하위 OK저축은행을 꺾고 기분 좋은 새해 첫 승,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5-33, 26-24,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4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8승(13패)째를 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5점. 반면 OK저축은행은 5승16패로 2연패, 승점 17점을 유지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35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트리플 크라운까지 서브 득점 하나만이 모자란 활약이었다. 최홍석이 15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신으뜸과 조근호가 6점 씩을 올렸다. 송명근이 부상으로 빠진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이 22점, 송희채가 17점으로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부터 쉽게 끝나지 않았다. 초반은 OK저축은행이 4점 차로 앞섰으나 우리카드가 17-17 동점을 만들었고, 유광우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OK저축은행이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24-23에서 조재성의 득점으로 듀스가 됐다. 그리고 점수를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듀스에 듀스가 거듭되다 파다르의 손끝에서 끝이 났다. 33-33에서 파다르의 2연속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우리카드가 35-33으로 어렵사리 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팽팽했다. 분위기를 탄 우리카드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파다르의 연속 블로킹으로 14-10, 그러나 우리카드는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고 그 사이 OK저축은행이 쫓아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차지환의 오픈 득점과 조재성의 백어택으로 OK저축은행이 승기를 잡나 했지만 우리카드도 끈질기게 추격해 22-22 균형을 맞췄고,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OK저축은행이 송희채의 퀵오픈으로 막아섰으나 우리카드가 파다르의 백어택 이후 구도현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세트스코어에서 앞선 우리카드가 3세트에도 먼저 리드를 잡았다. 파다르와 신으뜸, 최홍석의 고른 득점에 조근호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점수는 14-8, 6점 차. 이후 OK저축은행은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우리은행은 신으뜸의 블로킹, 최홍석의 서브 득점으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점수를 벌린 우리카드는 여유있게 리드를 지키고 이날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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