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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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비행소녀' 김지민X김민경이 밝힌 개그우먼들의 고충

기사입력 2018.01.02 07:00 / 기사수정 2018.01.02 00:5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김지민, 김민경이 고충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 김민경, 배우 신지훈이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행소녀'에서 김지민은 "생각해보니까 비혼으로서 삶을 즐긴 적이 없다. 좋아하는 친구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오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세 사람은 김민경이 추천한 갈치조림 맛 집에서 푸짐한 한 끼를 즐겼다. 또 모두 "남사친, 여사친이랑 여행 온 적 처음이다"라고 공통점을 찾으며 신기해했다.  

이후 호텔 루프탑 라운지에서 공연을 보고 온수 풀장을 즐기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숙소로 돌아온 김지민, 김민경은 침대에 누워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지민은 "개그우먼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웃겨야 한다는 게 정말 힘들다"며 "얼마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 달 후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싼티나' 무대였는데"라며 말 끝을 흐렸다. 이어 "나조차 웃기 힘든 상황에서 누군가를 웃겨야 했던 상황이었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김민경도 "내 일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일이 제일 어려운 거 같다"고 공감했다. 또 "나 역시 얼마 전에 마음 아픈 일이 있었다. 아버지가 몸이 조금 아프셔서 수술을 했다. 내 신경은 온통 그쪽에 있는데 무대에서는 웃어야 하니까 일부러 더 밝은 척을 했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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