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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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한도전' 조세호 53점vs양세형 7점 수능 굴욕…파퀴아오 면담 확정

기사입력 2017.12.09 19:45 / 기사수정 2017.12.09 19: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수학능력 시험 앞에 무릎 꿇었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수능 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제공한 책과 인터넷 강의를 보며 벼락치기에 돌입했다. 오랜만에 공부를 하게 된 멤버들은 괴로움을 토로했다. 심지어 하하는 스스로를 '똥멍청이'라며 자책했다. 결국 멤버들은 잘 찍는 법을 공유했다.

김태호 PD는 멤버들에게 450점 중 200점 이하를 받게 되면 복싱선수 파퀴아오와 스파링 대결에 나살 것을 제안했다. 

우선 유재석은 국어 시험에 나섰다. 유재석은 100점 만점에 45점을, 유재석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39점을 받았다.

정준하는 정총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학에 도전했지만 멘붕에 빠졌다. 그러나 인터넷 강의를 열심히 들은 덕에 주관식까지 맞추며 나름대로 활약했다. 그 결과 정준하는 18점을 받았다. 

영어를 맡은 조세호는 영어 유치원 출신에다가 비교적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춰 기대를 모았다. 그 결과 조세호는 53점을 받았고 '예능계 민병철'로 등극했다. 반면, 5명의 다른 멤버들의 점수는 45점이었다. 멤버들은 조세호를 향해 "갑자기 섹시해보인다"며 칭찬의 말을 건넸다.

이어 박명수는 한국사 과목에서 50점 만점에 13점을, '무한도전' 멤버들은 29점을 받았다. 이로써 박명수는 파퀴아오와 강제 면담을 받게 됐다. 

생활과 윤리 시험에 임한 하하, 사회문화 과목을 담당하게 된 양세형은 각각 10점과 7점을 받는 굴욕을 경험했다. 이로써 멤버들은 파퀴아오에 대한 벌칙을 면할 수 없게 됐다.

won@xportsnews.com / 사진=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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