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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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현빈부터 나나까지, 6色 캐릭터가 그리는 사기꾼들의 세계

기사입력 2017.11.07 09:42 / 기사수정 2017.11.07 09: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범죄오락영화 '꾼'(감독 장창원)이 사기꾼들의 세계 영상을 공개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다가도 서로 속고 속이는 일 따위는 대수롭지 않은 '꾼'들에게도 몇 가지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첫 번째, 매력적인 조건으로 다가오는 자에게는 숨겨진 이유가 있으니 의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 하지만 이 수칙을 기억하고 있더라도 지능형 사기꾼 지성(현빈 분)의 치밀한 설계 앞에서는 단번에 속아 넘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두 번째, 진짜 '꾼'이 되려면 세상의 모든 렌즈를 경계해야 한다. 뒷조사꾼 김 과장(안세하)과 판을 내려다 보는 지성, 그들은 사기에 필요한 정보들을 모든 렌즈를 활용해 수집한다.

화려한 미끼일수록 의심하는 것도 '꾼'이 놓치지 말아야 할 수칙 중 하나다. 하지만 화려한 미모와 넘치는 매력으로 목표물을 현혹시키는 춘자(나나) 앞에서까지 이 수칙이 지켜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검사라는 직업을 이용해 어떤 '꾼' 못지 않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박희수(유지태)와 같은 인물 때문에 네 번째, 법을 이용하는 자들을 조심하라라는 수칙도 지나칠 수 없다.

특수부 수석검사로서 언론을 통제하고 법을 이용해 공식, 비공식 루트로 '꾼'들을 가지고 노는 그야말로 '꾼' 중의 '꾼'이라 할 만하다.

그 어떤 수칙도 비웃기라도 하듯 완벽하게 판을 짜는 '꾼'들의 예측불가한 세계는 '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꾼'은 11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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