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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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亞 최다골' 손흥민 "박지성은 우상, 따라가려 노력할 뿐"

기사입력 2017.11.06 09:3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트넘 홋스터의 손흥민이 박지성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자신의 올 시즌 EPL 2호골이자 EPL 통산 20호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8분 손흥민은 문 앞 혼전 상황에서 팰리스 요한 카바예가 걷어낸 공을 곧바로 잡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이 이날 유일한 득점이 되면서 손흥민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 득점은 손흥민은 EPL 통산 20호로, EPL 아시아 최다 골 기록 보유자였던 박지성(19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받고 기록을 깬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한 손흥민은 "박지성은 여전히 내 우상이고 레전드다. 그는 모든 것을 가진 선수"라며 "난 그저 그의 뒤를 따라가려고 노력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의 결과를 즐길 수도 있지만, 난 여전히 배고프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면서 "골을 넣어 기분은 좋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번이나 놓쳐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PF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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