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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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사과' 정찬우 "故 김주혁, 겸손하고 좋은 분이셨다" (컬투쇼)

기사입력 2017.10.31 14:05 / 기사수정 2017.10.31 14:0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의 정찬우가 다시 한 번 논란의 댓글에 대해 사과의 말을 건넸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정찬우가 故 김주혁의 애도글에 남겼던 부적절한 댓글에 사과의 말을 건넸다. 

지난 30일 배우 김주혁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서 세상을 떠났다. 이에 많은 연예계 동료와 선후배들이 그를 향해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가수 선미 역시 국화꽃 사진과 함께 故 김주혁의 명복을 빌었다. 

이 과정에서 정찬우의 댓글이 논란이 됐다. 정찬우가 故 김주혁을 애도하는 뜻을 담은 국화꽃 사진에 '꽃 예쁘네'라고 댓글을 남겼다. 정찬우는 선미가 남긴 메시지는 확인하지 못한 채 그저 꽃그림을 올린 것으로 생각하고 댓글을 달았던 것. 

이에 정찬우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컬투쇼'에서 "어제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제가 또 실수를 해서 많은 분들을 노여워하게 만들었다. 부주의한 저의 잘못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故 김주혁은) 참 겸손하고 좋은 분이셨다. 얼마전에 방송에 찾아오셨었는데,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다. 그 때 정말 좋은 분이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안 좋은 일이 생겨서 너무 속상하다"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아이파크 노상에서 김주혁이 탄 SUV차량이 승용차와 추돌 이후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에 부딪혀 전복 사고가 났다. 동시에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김주혁은 해당 차량에서 구조 돼 심폐소생 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정찬우 공식홈페이지 및 트위터 캡처,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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