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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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2연승' 김기태 감독 "8회말 수비가 승부처였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10.28 17:32 / 기사수정 2017.10.28 17:5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한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패했던 KIA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KIA 팻딘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임창용과 심동섭이 뒷문을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이명기와 로저 버나디나, 김선빈, 안치홍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나지완은 대타 투런포를 터뜨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8회말 수비가 승부처였다"라고 경기를 평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소감.
▲투수들이 잘 던져줬고, 야수들도 타격감이 돌아온 것 같다. 번트 같은 부분이 잘 됐다. 

-불펜 투입할 때 순서, 타이밍에 대해 고민 없이 흘러갔나.
▲임창용도 원포인트로 썼고, 심동섭과 김세현을 이어 썼다. 상위 타선과 하위 타선도 나눠서 고려했다.

-김호령 마지막 타석 때 대타 생각 안 했나.
▲9회말 수비가 있기 때문에 2아웃이 되더라도 뒀다.

-나지완 홈런 전까지 리드 상황에서 가장 승부처라고 봤던 순간은.
▲4점 낸 후 추가점을 못내서 위기가 오지 않았나 싶다. 8회말 수비가 승부처였다.

-전설의 '나지완 홈런'이 나왔는데.
▲본인부터 모든 팬 분들이 기뻤을 것 같다. 기운 잘 받도록 하겠다.

-점수가 많이 났는데, 타격감이 올라온 것 같나.
▲경기 감각이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안 좋은 선수도 있지만, 야구를 이기자 하면 배팅만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나.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

-나지완은 계속 대타 대기하나.
▲중요한 일전이라 대타로 나섰는데, 앞으로 선발로 나설 수 있다.

-활약한 이명기에 대해 칭찬하자면.
▲초반 점수를 내는데 공헌했다. 발목 안 좋지만 잘해줘서 고맙다.

-팻딘의 투구는 만족스러웠나.
▲잘해줬다. 8회 투구수가 적어 이겨내지 않을까 했는데 아쉬운 부분은 있다.

lobelia12@xport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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