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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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6R] GT-300 결승, 2017시즌 챔피언 '질주의神 정경훈' 확정

기사입력 2017.10.22 15:41 / 기사수정 2017.10.22 18:17

김현수 기자


- 10월 22일 최종 6라운드 개최, BEAT R&D 정경훈 우승, 시즌 챔피언 획득 

- 선두권 다툼 치열, 2017시즌 성료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영암, 김현수 기자]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이 최종 라운드를 남겨 놓은 가운데 시즌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위한 팀들의 열기가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의 2017시즌 최종전 6라운드 결승 경기가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KIC, 1랩 3.045km)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개최된 최상위 클래스 GT-300 결승은 오전 진행된 예선에서 1위로 통과한 코프란레이싱의 김현성이 최선두 그리드에서 출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BEAT R&D의 정경훈과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가 뒤따라 출발하며 출발 선두권 자리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그러나 김현성의 빈틈없는 수비로 3랩까지 순위 변동 없이 선두권 그룹이 유지됐으며, 4랩에서 흔들림을 보인 김현성을 제치고 정남수가 코너 구간에서 틈새를 공략, 1위로 올라섰다.

정남수는 지난 라운드 우승으로 인한 핸디캡(피트스루) 의무 수행을 이번 라운드에서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최선두 자리를 차지함과 동시에 속도를 더욱 높이며 2위와의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6랩에 들어서면서 정남수는 핸디캡 수행을 위해 피트스루를 이행했고 2위로 달리던 정경훈은 여유 있게 최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정경훈과 김현성은 시즌 포인트 각각 159, 155 포인트를 누적하며 불과 4점 차이로 마지막 라운드 우승에 대한 갈증이 더욱 심했다.

박빙의 승부를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김현성은 경기 후반으로 치달으면서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핸디캡 이행을 마친 정남수가 선두권으로 파고들면서 정경훈과의 양자 승부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거침없는 독주를 선보인 정경훈을 추월하지 못하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경훈은 총 15랩으로 진행된 GT-300 클래스 결승에서 22분56초77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6라운드 우승과 함께 2017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정남수가 23분16초756으로 2위를, 박원재(팀 한정판)는 23분19초369로 3위를 기록했다. 김현성은 23분22초849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GT-300 클래스 시즌 챔피언이자 최종 라운드 우승자인 BEAT R&D 정경훈은 "결승 스타트 전에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김현성이 플라잉 스타트를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정남수에게도 추월당했지만 천천히 주행하자는 마음으로 최대한 편안하게 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스폰서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좋은 대회를 준비해주신 넥센스피드레이싱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시즌 마지막까지 아무 사고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총 6라운드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이번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khs77@xportsnews.com/ 사진=GT-300 클래스 결승 장면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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