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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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진짜 아재 김정균, 리얼 예능 적응기(종합)

기사입력 2017.10.11 00: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김정균이 차원이 다른 아재의 면모를 뽐냈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로 김정균이 합류한 대구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김정균은 멤버들 중 김국진과 가장 먼저 만나게 됐다. 김국진이 새 친구를 데리러 온 것. 두 사람은 보자마자 포옹을 하며 반가워했다. 알고 보니 김정균과 김국진은 동갑내기에다가 25년이나 알고 지낸 사이였다.

김국진과 같이 있을 때는 편하게 있던 김정균은 다른 멤버들과의 첫 대면에 잔뜩 긴장을 했다. 김국진은 먼저 숙소로 들어가 새 친구가 왔음을 알린 뒤 다시 문 밖으로 나가 김정균에게 누가 나와 줬으면 하는지 물었다. 김정균은 친분이 있는 곽진영을 선택했다.

곽진영은 김정균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멤버들한테 데려왔다. 멤버들은 새 친구의 정체가 김정균인 것을 확인하고 환영의 박수를 쳤다. 김정균은 멤버들의 환대에 긴장을 풀고 아재개그부터 시작해 본격적으로 토크에 시동을 걸었다. 멤버들은 김정균의 아재개그에 푹 빠졌다.

김정균은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가 난감해 했다. 사방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 물티슈로 카메라를 가려보려다가 안 되자 그냥 옷을 훌러덩 벗고 환복을 했다.

김정균은 처음으로 리얼 예능을 하는 터라 여행 내내 궁금증이 폭발했다. 밥은 정말 직접 해 먹는지, 다음날 몇 시에 일어나면 되는지, 뭘 하고 있어야 하는지 등 질문을 쏟아냈다. 멤버들은 하나하나 친절하게 대답을 해 주며 그냥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알려줬다.

옛날 연예인인 김정균은 90년대와는 다른 자유로운 촬영 스타일에 낯설어 했지만 멤버들의 도움으로 차츰 적응해 나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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