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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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장혁·박세영 '돈꽃', 캐스팅만으로 기대되는 이유

기사입력 2017.09.29 13:5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장혁과 박세영의 '돈꽃' 출연 소식이 화제다.

MBC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장혁과 박세영이 MBC 새 주말드라마 '돈꽃'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혁은 강필주 역에, 박세영은 나모현 역에 캐스팅됐다.

장혁이 맡은 강필주는 고아원 출신에서 청아그룹 전략기획실 법무팀 상무까지 오른 인물. 신속한 두뇌회전과 정확한 업무처리 능력으로 청아그룹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청아가의 개'라며 달갑지 않은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는 캐릭터다.

장혁이 돈을 숭배하는 캐릭터라면 박세영은 그와 반대다. 환경운동가이자 중학교 과학교사인 나모현은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잘 웃고, 놀기도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진심이 담긴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

박세영은 '내 딸, 금사월'에서 악역을 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돈꽃'에서는 그와 다른 이미지와 연기로 시청자를 찾아갈 전망이다. '내 딸, 금사월'에서 차세대 스타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후 '뷰티풀 마인드', '귓속말'에서 주연을 맡으며 성장해 온 박세영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 두 사람은 '뷰티풀 마인드'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어떤 장르에서도 제 몫을 해내며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장혁과 박세영의 두 번째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돈꽃'은 '도둑놈, 도둑님'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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