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판타스틱 듀오2' 강타, 20년 전 추억 소환한 아이돌 왕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듀2' 강타가 20년 전 추억을 소환했다.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R&B왕 김조한과 아이돌 왕 강타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타의 판듀 예선 곡은 H.O.T.의 3집 앨범 타이틀곡 '빛'. '빛'은 강타가 직접 작사, 작곡해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며,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었던 곡. 예선 영상엔 H.O.T.의 멤버 문희준, 토니, 이재원이 등장해 한마음으로 강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타의 판듀 후보는 부산 뜨거운 재봉틀, 대구 화장품 가게 허사장, 경희대 비올라 여신, 양요섭 사촌동생, 김포 예비 과학쌤 등이었다. 판듀 후보들은 강타와 관련된 사연을 이야기하고, 강타의 대표색, 생일, 앨범 등을 언급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판듀 후보들은 H.O.T. 노래를 부르며 추억을 소환하기도. H.O.T.의 데뷔곡 '전사의 후예'부터 폭풍적인 인기를 안겨준 '캔디', 진공관 춤이 인상적인 'We Are The Future', 팬송 '너와 나'까지, 강타도 함께한 뜻깊은 무대였다.

이후 H.O.T.의 '빛', 강타, 이지훈, 신혜성과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 S의 'I SWEAR'로 대결을 펼쳤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무대였다. 파이널 경연에서 강타는 뜨거운 재봉틀과 함께 솔로 데뷔곡 '북극성'을 노래했다. 강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한편 대결 결과 김조한과 한우처녀가 승리, 제13대 판듀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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