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9.12 10:45 / 기사수정 2017.09.11 18:0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정상훈이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전천후 활약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998년 SBS 드라마 '나 어때'로 데뷔한 정상훈은 그 동안 꾸준히 공연과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했지만 정작 그의 이름을 알린 건 tvN 'SNL 코리아'다.
정상훈은 '양꼬치 앤 칭따오' 유행어를 만들며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정상훈은 본업인 배우보다 개그맨으로 인식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정상훈은 스스로 본인에 대한 편견을 깼다. JTBC '품위있는 그녀' 속 김희선의 남편 역이자 철부지 안재석 역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것. 처음 캐스팅 소식이 들렸을 때만 해도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밉상 캐릭터마저도 정상훈이 연기하면 매력 그 자체였다. 최근 '품위있는 그녀'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정상훈은 "요즘은 인기가 실감 난다. '양꼬치 앤 칭따오'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신기할 따름"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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