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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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LG전 6이닝 2실점 '9승 요건'

기사입력 2017.08.26 20: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유희관이 LG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9승 요건도 갖췄다.

유희관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최근 선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유희관은, 이날 6이닝 8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3연패를 마감할 기회를 잡았다.

1회는 다소 힘겨웠다. 최재원, 안익훈, 박용택에게 3연속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그러나 정성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채은성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천웅의 타구 역시 직접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 유희관은 강승호, 정상호, 황목치승을 전부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3회 또 한번 실점했다. 안익훈에게 안타,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줬다. 정성훈의 유격수 땅볼 때 주자는 3루로 향했고, 채은성에게 2루타를 내주며 2번째 실점을 내줬다. 이천웅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흔들렸지만, 강승호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4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안타를 내준 유희관은 황목치승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재원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안익훈에게 좌익수 뜬공, 정성훈에게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해 실점은 없었다.

유희관은 5회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줬다. 실책이 겹치며 주자는 2루로 향했고, 대타 김재율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채은성이 3루로 향했으나 태그업이 빨랐다는 김태형 감독의 어필플레이로 아웃됐고, 강승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마쳤다. 유희관은 6회 정상호, 황목치승, 최재원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이날의 피칭을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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