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강유미, 이효리와 평행이론 주장 "엮이기 싫어"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효리와의 평행이론을 주장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돌아와윰' 코너에서는 강유미가 복귀를 거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유미는 애견 카페에서 인형 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개그계 후배 이승환과 손별이가 찾아오자 당황했다. 이승환과 손별이는 강유미에게 '개그콘서트' 복귀를 제안했다.

강유미는 복귀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며 "동시간대 이효리 언니랑 엮이기 싫어. 언니가 자신의 전성기 모습만 기억하는 대중들이 무섭다고 하더라. 내 얘기 같지 않니? 나와 이효리 언니의 평행이론 이야기 들어볼래?"라고 했다.

강유미는 이효리가 2003년 솔로로 데뷔했을 때 자신은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이효리가 '유고걸'로 가요계 정상에 올랐을 때 자신은 '분장실 강선생'으로 연예계 정상을 접수했다고 했다. 또 이효리가 제주도로 떠났을 때 자신도 제주도에 가 있었다고 했다.

강유미는 "난 언니와 같은 길 갈 수 없어. 난 겁쟁이인가 봐. 신화 속에 머물러 있고파"라며 마음대로 이효리와의 평행이론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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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