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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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 결승타·임정우 무실점' LG, SK 상대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7.08.11 21:42 / 기사수정 2017.08.11 22:3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 상대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54승째를 올렸고, SK는 55패로 5할에서 미끄러졌다.

선발 헨리 소사는 6이닝 2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이천웅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양석환과 손주인 역시 멀티히트를 때려내 승리에 기여했다.

2회 소사는 로맥, 김동엽을 범타 처리했으나 최승준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SK는 3회 이성우의 안타에 이어 조용호의 출루로 1,3루를 만들었다. 최정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2점째를 만들었다.

LG는 3회 첫 만회점을 뽑아냈다. 손주인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용택의 안타, 이천웅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 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침묵을 깬 쪽은 LG였다. 7회 선두타자 채은성의 안타로 기회가 만들어졌고, 강승호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2 동점에 성공했다. 2루 주자 강승호가 귀루 중 견제사로 아웃되며 흐름이 끊어지나 싶었지만 유강남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켈리가 강판됐다. 뒤이어 손주인이 인정 2루타를 만들어 1사 2,3루가 됐다.

SK 벤치는 마운드를 김대유로 교체했으나 이천웅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스코어는 2-4가 됐다. 또 한번 마운드는 김대유에서 정영일로 교체됐다. 그러나 양석환이 정영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작렬, LG가 6-2로 달아났다.

8회에는 마운드에 임정우가 섰다. 지난해 10월 21일 NC전 이후 첫 1군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는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준 후 내려갔다.

9회 LG 마운드는 신정락이 지켰다. 나주환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신정락은 대타 김강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박정권을 삼진으로 잡아내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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