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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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홈런 허용' 롯데 김원중, LG전 4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7.08.03 20:0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김원중이 LG 타선을 막지 못하고 4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원중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김원중은 4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투구를 펼쳤다.

1회는 쉽지 않았다. 박용택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후 백창수에게 또 한번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제임스 로니가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며 김원중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재율, 오지환에게 삼진을 빼앗으며 마무리했다.

2회 선두타자 손주인과 풀카운트 승부 끝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고, 정상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안익훈을 2루수 땅볼로,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마쳤다. 3회 백창수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후 로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재율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김원중은 4회 이천웅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손주인에게 뜬공을 유도했으나 수비수들이 잡지 못하며 행운의 안타가 됐다. 정상호에게 또다시 안타를 허용한 김원중은 안익훈을 몸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박용택에게 만루포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5회부터 마운드는 이정민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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