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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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리는 베프"...'효리네민박'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사랑하는 법

기사입력 2017.07.31 06:50 / 기사수정 2017.07.31 00:5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때론 친구 같고 때론 연인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새로운 게스트의 등장으로 오픈 이후 최대 인원이 운집한 효리네 민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분주하게 게스트들과 하루를 보내고 둘만의 시간을 맞이한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보다 조금 늦게 방으로 들어온 이상순은 이미 누워 있는 이효리를 향해 "효리야, 자는거야 설마?"라고 말하며 "오빠랑 술 한 잔 하자"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에 이효리는 "술 한 잔 하고 싶은 스타일 아니거든?"이라고 장난으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들과 맥주를 마셨던 이상순은 끊임없이 이효리를 향해 이야기를 했고, 이에 이효리가 면박 아닌 면박을 주자 이상순은 "오빠가 오랜만에 술 마시고 이야기를 하는데 좀 받아주면 안되냐?"라고 투정을 부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이효리는 민박 게스트 중 일원인 탐험가 분들을 언급하면서 "두 분은 참 잘 노는 것 같다. 오빠는 그런 친구 없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이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자 이효리는 "나 있잖아, 나"라고 대신 대답했고, 이상순은 "너는 친구가 아니라 부인이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우린 친구지 무슨 소리야? 친구끼리 왜 이래? 베프(베스트 프랜드)"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서로 특별한 말을 나누지 않아도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2층에서 이상순의 일하는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던 이효리는 눈이 마주치자 이상순을 향해 손키스를 보냈고, 이를 본 이상순은 이효리의 손키스를 받으려는 행동을 보였다. 이효리는 이런 이상순의 모습에 함박미소를 지었고, 제작진은 이상순을 향해 '빙구미 뿜뿜'이라는 자막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노을을 바라보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효리는 징검다리 모양으로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바라보면서 "상순과 효리의 사랑의 징검다리 구름"이라며 사랑스러운 멘트를 보냈지만, 이상순은 여기에 대해 그 어떤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본인 할 일만 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도 깨알같이 놀이를 즐겼다. 기타 하나만으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두 사람. 이효리가 노래를 부르면 이상순이 연주를 하는 등 말 그대로 찰떡 호흡으로 환상의 짝꿍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상순은 그런 이효리를 향해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재밌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까지 기분좋게 만들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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