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팀으로?"…김상현, 임의탈퇴 복귀 후 웨이버 공시 처리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kt 위즈가 김상현을 임의탈퇴에서 복귀시킨 뒤 웨이버 공시 처리했다.

14일 kt는 보도자료를 통해 "KBO에 김상현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한 데 이어 웨이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종택 단장은 "구단 성장 방향 측면에서 고심한 끝에, 김상현 선수의 웨이버 신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상현은 지난해 7월 품의 손상 등의 이유로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다. 이어 올 시즌 독립리그 저니맨 외인구단에서 뛰면서 프로 복귀를 꿈꿨다.

이날 김상현이 웨이버 공시 처리가 됨에 따라 앞으로 일주일 내에 그를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이 나올 경우 김상현은 해당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하지만 영입하려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김상현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지난 2001년 KIA 타이거즈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상현은 지난해까지 14시즌 동안 통산 108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6리(3411타수 874안타) 158홈런 570타점 465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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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