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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NEW 세계관"…엑소 '더워'로 새로운 스토리텔링 펼친다

기사입력 2017.07.10 16:41 / 기사수정 2017.07.10 16:4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새로운 세계관을 들고 컴백한다.

엑소는 오는 18일 정규 4집 'THE WAR'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12월 겨울 스페셜 앨범 이후 약 7개월만에 컴백하는 터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앨범 '더워'는 엑소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엑소를 설명하고 구성할 세계관은 앞으로 티저를 통해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엑소는 지난 2013년 데뷔한 후 '초능력 소년'들로 이름을 알렸다. 결빙, 불꽃, 힐링, 바람 등 다양한 능력을 구사했다. 이제는 의미가 없어진 엑소K와 엑소M의 쌍둥이 콘셉트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쉽게도 엑소M 멤버였던 크리스, 루한, 타오가 탈퇴하고 레이는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게 되면서 사실상 엑소는 두 유닛으로 활동하기 힘들어진 상태다. 한한령으로 인해 국내 가수들의 중국 진출도 어려워져 엑소M은 유명무실한 존재가 돼 버렸다.

이에 따라 엑소는 '더워'를 기점으로 새로 태어날 준비를 마쳤다.

그간 엑소는 멤버 구성이나 비주얼로만 세계관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화려한 스토리 텔링으로 팬들의 관심을 높였다. 팬들은 엑소의 세계관을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풀이하며 충성도를 높이고 팀에 대한 애정도 쌓아올렸다. 이에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적극적인 설명을 돕기 보다는 팬들이 더욱 다양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말을 아껴왔다. 세계관에 개입하기 보다는 단서만 제공하고 뒤로 빠지는 식이었다.

이번 '더워'를 통해 공개될 세계관 전개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SM과 엑소 모두 구구절절 속뜻을 풀어놓기 보다는 팬들이 스스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Ko Ko Bop'이다. '코코밥'은 은 재미있는 발음을 가진 'Ko Ko'와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을 의미하는 'Bop'이 결합된 단어로,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추는 춤이라는 뜻을 부여한 만큼, 올 여름 엑소가 선사할 음악과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엑소는 정규 1, 2, 3집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음은 물론, 발표하는 앨범마다 국내외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음악 방송 1위를 싹쓸이해 가요 시상식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으르렁’, ‘중독’, ‘CALL ME BABY’, ‘Monster’ 등 4개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는 등 눈부신 기록들을 써나가고 있어, 이번 정규 4집으로 펼칠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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