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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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지원' 헥터, SK전 6이닝 4실점…13승 눈앞

기사입력 2017.07.04 21:00 / 기사수정 2017.07.04 22:1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시즌 13승 요건을 눈앞에 뒀다.

헥터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삼성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2승을 기록하며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던 헥터는 이날도 6이닝 9피안타(2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3연승 요건을 갖췄다. 총 투구수 94개, 타선의 득점 지원은 여전히 화끈했다.

KIA 타선이 1회초 4점을 뽑아내고 리드하는 상황에서 등판한 헥터는 1회 선두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나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최정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한동민에게 삼진을 솎아내는 동시에 2루로 내달린 최정을 포수 김민식이 잡아내면서 1회가 끝났다.

헥터는 9-1로 앞선 2회에도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이었다.로맥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으나 정의윤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곧바로 김동엽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이재원에게도 볼넷을 내준 헥터는 김성현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 노수광을 내야안타로 내보냈으나 나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최정의 병살타로 이닝을 매조졌다. 4회 역시 선두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고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로맥과 정의윤을 모두 땅볼 처리, 김동엽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 더 이상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헥터는 5회 이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김성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2사 후 정의윤에게 2루타를 맞아 몰린 2·3루 위기에서 폭투로 한 점을 잃었다. 이후 김동엽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3루 위기가 계속됐으나 이성우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끝냈다. 승리 요건을 갖춘 헥터는 7회부터 박진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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