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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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첫 홀드' STL, WSH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7.02 11: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적 39승41패를 만들고 4연승 질주를 내달렸다. 반면 워싱턴(47승34패)은 3연패에 빠졌다.

지난 28일 블론세이브 이후 3일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홀드(통산 15홀드)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3.68로 소폭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1-0으로 타이트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맷 위터스를 수비 실책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애덤 린드, 마이클 타일러에게 연속해서 삼진을 솎아낸 뒤 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타일러 라이언스와 교체됐다. 총 투구수 19개. 이후 라이언스가 라이언 레이번을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인스는 8회말 알렉스 메이하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달아났으나, 트레버 로젠탈이 올라온 9회초 1사 1·3루에서 스티븐 드류에게 적시타를 맞아 1-2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맷 보우먼이 아드리안 산체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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