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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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정상훈·이태임 불륜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7.02 00: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이 남편 정상훈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6회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분)이 박복자(김선아), 안태동(김용건)의 결혼을 반대했다. 

이날 안태동은 가족들에게 박복자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를 들은 가족들은 기함하며 결혼을 반대했다. 우아진은 박복자가 사기횡령 전과가 있다고 폭로했지만, 안태동은 박복자의 편을 들었다. 결국 우아진은 가족들에게 천막 사고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러자 박복자는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가족들을 용의자로 몰았다. 이에 우아진은 동영상이 하나 더 있으니,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결혼을 보류하라고 부탁했다. 박복자도 용의자 중 하나라는 것.

이어 안재희(오나라)는 집 앞에서 동영상 속 남자를 봤다. 안재희는 이를 박복자에게 말했고, 박복자는 남자에게 전화해 "만약 걸리면 큰 사모님이 시켰다고 해라. 핸드폰은 당장 없애라. 그러면 네가 원하는 헬스장 차려주겠다"라고 지시했다.



CCTV 속 남자를 유심하게 보던 우아진은 남자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우아진은 남자를 찾아갔지만, 남자는 박복자의 지시대로 모든 일은 박주미(서정연)가 시킨 일이라고 했다. 남자는 "박복자가 집에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미워했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차기옥(유서진)은 우아진에게 안재석(정상훈)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알려주었지만, 우아진은 믿지 않았다. 윤성희(이태임)와 안재석의 행동은 점점 대담해졌다. 사무실에서도 키스했다. 그때 우아진이 찾아왔고, 윤성희는 책상 밑으로 숨었다. 안재석은 약에 대해 묻는 우아진에게 "세상에 여자는 너 하나뿐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재석은 딸 앞에서도 윤성희와 애정행각을 벌였다. 이에 딸은 안재석에게 "난 엄마 상처 주는 사람은 그게 누구든 용서 안 해. 그게 아빠라도"라고 단단하게 일러두었다. 허진희(최윤소)도 안재석의 불륜 사실을 알았다. 허진희는 고민하다 우아진에게 "아무래도 형부가 수상하다"라고 말했지만, 우아진은 "내가 알아볼게. 다른 사람 입 통해서 듣고 싶진 않다"라며 허진희의 말을 막았다. 이어 우아진은 "고마워. 나 생각해서 망설였잖아"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우아진은 집 앞에서 안재석을 기다렸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안재석은 자전거를 세워놓고 택시를 탔다. 안재석의 뒤를 쫓아가던 우아진은 더 이상 갈 수 없었다. 우아진은 아빠를 부르며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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