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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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초인가족' 박선영X김지민, 가장의 퇴사를 대하는 자세

기사입력 2017.06.27 01:0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선영과 김지민이 박혁권의 퇴사에 직면했다.

26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 37회에서는 맹라연(박선영 분)과 나익희(김지민)가 가장 나천일(박혁권)의 퇴사를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맹라연은 나천일이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왔는데도 바가지를 긁기는커녕 어떻게 된 일인지조차 물어보지도 않았다.

오히려 나천일이 먼저 "왜 안 물어봐?"라고 했다. 맹라연은 "그동안 버틴 것도 장해"라고 하더니 나천일을 향해 300만 원을 건넸다. 나천일은 순간 이혼을 하자는 것인 줄 알고 "위자료지?"라고 말했다.

맹라연은 "이 돈 하루에 다 써도 되고 아껴 써도 되는데 한 가지만 약속해줘. 이 돈 다 쓰기 전까지 앞으로 뭘 할지 뭘 하고 싶은지 정해"라고 나천일에게 시간을 주고자 했다.

맹라연은 나천일의 퇴사로 혹시나 나익희가 상처받을까 괜찮은지 한 번 물어봤다. 나익희는 "아빠 쉴 때 됐지. 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일했으니까. 아빠 쉬는 거 못 봤어. 쉼표도 필요한 것 같더라. 엄마가 괜찮으면 나도 괜찮아"라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철없어 보이던 나익희였지만 진심으로 나천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맹라연은 아빠를 이해해 주는 나익희를 보며 울컥한 얼굴로 애써 눈물을 참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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