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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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지원' 다이아몬드, 5이닝 6실점에도 3승 요건

기사입력 2017.06.13 20:4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가 한화 타선에 뭇매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으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다이아몬드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7일 인천 넥센전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를 안았던 다이아몬드는 이날 5이닝 11피안타 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2개.

1회 정근우-하주석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다이아몬드였지만 송광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단숨에 아웃 두 개를 잡았다. 이 때 정근우가 3루까지 진루했지만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김태균을 2루수 땅볼로 잡은 후 이성열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원석의 땅볼로 주자를 아웃시켰다. 더블 플레이도 가능했지만 2루수 나주환의 송구가 정확하지 않아 김원석이 1루에서 살았다. 하지만 곧바로 다이아몬드가 김원석을 견제사 시키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다이아몬드는 3회 차일목 우익수 파울플라이, 장민석 2루수 땅볼, 정근우 우익수 뜬공으로 이날 첫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으나 팀이 4-0으로 앞선 4회 한화에 첫 점수를 내줬다. 하주석 2루수 땅볼 후 송광민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로사리오의 우전안타에 송광민이 득점했다. 이후 김태균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성열과 김원석을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4회말 SK가 두 점을 추가하면서 점수는 6-1.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아몬드는 5회 5점을 실점하면서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다이아몬드는 차일목 2루수 땅볼 후 장민석과 정근우,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잃었고, 송광민 우익수 뜬공 뒤 로사리오에게 볼넷, 김태균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두 점을 더 잃었다.

이후 다이아몬드는 곧바로 이성열에게도 2루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더 헌납했고, 김원석 몸에 맞는 공, 차일목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장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어렵사리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SK가 2점을 더 추가하며 8-6으로 앞선 6회 승리요건을 갖춘 다이아몬드는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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