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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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타수 2안타 맹활약…2할 타율 복귀

기사입력 2017.06.12 10:46 / 기사수정 2017.06.12 10:4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산하구단)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10일 시라큐스 치프스전 이후 2일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1할9푼2리에서 2할2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0-0으로 맞서던 2회말 무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더스틴 안토린을 상대해 1S서 2구째를 걷어올려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 J.B. 셕의 적시타로 득점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토린에게 다시 안타를 뽑아내 3루 주자 맷 휴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박병호는 셕의 좌월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6-3으로 앞선 4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닐 코츠를 상대해 1B-2S서 4구째를 공략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5로 앞선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 바뀐 투수 원더 세로우를 상대해 2S로 몰린 볼카운트서 3구째를 걷어 올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로체스터는 2, 3회말 각각 3, 2점을 뽑아냈고, 4회초 3점을 내줬지만 4회말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6회초 2점을 추격당했지만 6-5로 승리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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