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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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호 홈런' 추신수, 亞 통산 안타 공동 2위 등극

기사입력 2017.06.11 10:3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11일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때려내고 아시아 선수 통산 최다 안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를 유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9회초 워싱턴 마무리 코다 글로버를 상대,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8호 홈런. 지난달 31일 탬파베이전 이후 11일 만의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253안타를 기록,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3044개)에 이어 아이사 타자 역대 통산 안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마쓰이 히데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한편 9회 추신수의 홈런으로 2-3까지 따라붙은 텍사스는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 뒤 노마 마자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1회초 로빈슨 치리노스의 결승 3점 홈런으로 6-3으로 경기를 뒤집고 2연승을 달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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