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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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 부상에도 의연' 아오르꺼러 "명현만 탓 아냐"

기사입력 2017.06.11 10:19 / 기사수정 2017.06.11 16: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불의의 부상을 당했던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가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9에서 명현만과 무제한급 매치를 치렀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명현만의 강력한 킥에 급소를 맞아 부상을 당했다. 닥터 체크 결과 경기를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심판은 선수보호를 위해 결국 노 컨테스트를 선언했다.

곧바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응급실로 후송 된 아오르꺼러는 응급처치 후 정맥주사를 맞고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퇴원 후 숙소로 돌아온 아오르꺼러는 "나의 부상은 명현만 선수 탓이 아니다. 경기에서는 항상 의외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부상을 걱정해주는 한국의 많은 팬들에게는 "얼른 회복해서 다시 전장으로 돌아오겠다. 완벽하게 회복만 한다면 명현만 선수와 다시 한 번 붙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한편 10일 열린 XIAOMI ROAD FC 039에서는 '아톰급 최강자' 함서희가 ROAD FC 최초의 여성부 챔피언에 올랐고, 요시코와 천선유의 리벤지 매치는 또다시 요시코의 승리로 끝났다. 또한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예선 2경기가 마무리되며 본선에 오른 16인의 파이터가 확정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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