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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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 가격' 로드FC 명현만, 아오르꺼러 찾아 사과 "정말 죄송"

기사입력 2017.06.11 10:13 / 기사수정 2017.06.11 10:2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명현만이 경기 직후 아오르꺼러가 입원해 있는 응급실을 찾아 직접 사과했다.

명현만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9에서 중국의 아오르꺼러와 무제한급 매치로 만났다. 경기시작과 동시에 명현만의 킥에 급소를 맞은 아오르꺼러가 그대로 쓰러졌다. 도저히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져 경기는 취소됐다. 아오르꺼러는 곧바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명현만도 바로 아오르꺼러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 명현만은 "고의가 절대 아니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아오르꺼러 선수에게 정말 죄송하다. 빠른 쾌유가 됐으면 좋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아오르꺼러도 "괜찮다"고 웃어 보이며 악수를 먼저 청하기도 했다. 안정을 취한 아오르꺼러는 현재 퇴원한 상태다.

한편 10일 열린 XIAOMI ROAD FC 039에서는 '아톰급 최강자' 함서희가 ROAD FC 최초의 여성부 챔피언에 올랐고, 요시코와 천선유의 리벤지 매치는 또다시 요시코의 승리로 끝났다. 또한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예선 2경기가 마무리되며 본선에 오른 16인의 파이터가 확정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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