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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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몬스터 "'미래 불투명해 먹고살겠냐'고 한탄하던 시절 떠올라"

기사입력 2017.05.29 12:06 / 기사수정 2017.05.29 12: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힘든 시절을 떠올렸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방탄소년단 '2017 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 수상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슈가는 "크지 않은 회사에서 출발을 하고 트위터 1,000명 됐을 때 기뻐했을 때가 기억이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간 많은 일이 많았다. 그냥 고생도 많이 했고 그랬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이 더 끈끈하고 가족같은 분위기가 된 것 같다. 우여곡적이 없었다면 유대감이나 좋은 모습이 있었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랩몬스터는 "데뷔 1년전 잠실 철교를 걸었다가 어제를 다시 갔었다. '여기 지민이랑 걸으면서 우리 다시 올 때는 성공해서 오자'란 얘기를 했었다고 전했다. 제이홉이랑은 회사 편의점 앞에서 핫도그를 먹으며 '미래가 불투명해서 먹고 살겠냐'는 대화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슈가는 "걱정도 많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잠 못 이루던 시절이 있었다. 돌이켜보니 눈물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케이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를 썼다.

동남아시아, 호주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7월초까지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재팬 에디션(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JAPAN EDITION~)'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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