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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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진경·성기윤·조한철 '그와그녀의목요일' 캐스팅 (공식)

기사입력 2017.05.29 08: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윤유선, 진경, 성기윤, 조한철이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의기투합한다.

29일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측은 윤유선-진경-성기윤-조한철 등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6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하는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 역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익숙한 배우 윤유선과 진경이 맡았다. 11년 만에 연극으로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선택한 윤유선은 “대본을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겼다. 극 중 ‘연옥’의 대사 하나 하나에 공감되는 것은 물론 ‘연옥’을 통해 스스로에게 솔직했던 적이 있었는지, 내 삶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 마음 그대로 얼른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영화 '마스터'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온 진경은 5년 만에 연극 무대로의 컴백을 알렸다. 여린 마음을 감추고 차분하게 행동하는 ‘연옥’을 만나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진경은 “언제나 연극 무대에 대한 갈망과 욕심이 있었는데,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상처 때문에 단단해지고 그래서 타인에게도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던 ‘연옥’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모든 스탭-배우들이 작품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나만의 색깔이 더해진 ‘연옥’을 무대 위에서 연기할 시간이 기대된다”며 기대했다.

‘연옥에게 매주 목요일마다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한 저명한 역사 학자 정민 역에는 성기윤과 조한철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시카고', '아이다'의 히어로이자 최근 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갈채를 받은 성기윤은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에 이어 오랜만에 연극 작품에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성기윤은 “평소에 우리가 얼마나 솔직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지 작품 준비를 하면서 제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객들이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정민’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함께 상상하면서 공연을 봐주신다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드라마 '내일 그대와', 영화 '특별시민' 등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선보였던 조한철은 부드러우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 변신을 꾀한다.

조한철은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연극 무대만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정민’ 역할도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른 캐릭터여서 스스로 기대도 되고 이전보다 좀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젊은 시절 정민과 연옥을 연기할 ‘남자’와 ‘여자’ 역에 김수량과 김소정이 각각 캐스팅 됐다. 연옥의 딸 이경 역은 박정원이 그리고 ‘이경’의 남자친구인 ‘덕수’ 역은 김주영이 맡았다. 초연부터 이끌어 온 황재헌 연출이 이번 공연에도 참여한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정민과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역사, 비겁함, 행복 등 거창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번번이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서로 감추기 바빴던 속내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두 남녀의 대화 속에 얽혀 있는 복잡미묘한 심리를 때론 위트 있게 때론 진중하게 풀어낸다.

6월 8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에서 1차 티켓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스토리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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