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0:19
연예

'인생술집' 김희철X손담비, 빵빵 터진 14년 절친 케미(종합)

기사입력 2017.05.19 00:30 / 기사수정 2017.05.19 00:31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인생술집' 확장 이전을 한 2호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방송인 서장훈과 가수 손담비, 배우 서지혜, 신소율이 출연해 절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인생술집'은 지난 4월 닫은 1호점에 이어 확장 이전한 2호점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1호점을 지키던 개그맨 신동엽과 김준현에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걸스데이의 유라가 합류해 MC를 맡았다. 또한 신현희와 김루트의 김루트가 에릭남을 이어 새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했다.

서장훈과 손담비는 몰래 찾아온 손님으로 개업식 기념 파티를 함께 했다. 서장훈은 신동엽과 김희철, 손담비는 김희철과의 친분으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큰 키를 이용해 등에 화환 리본을 달고 나타나 인간 화환으로서 유쾌함을 줬고 손담비 역시 명주실 묶은 북어를 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손담비는 14년 지기인 김희철과의 첫만남을 얘기하며 "보자마자 저한테 '너 얼굴 진짜 작다. 친구하자' 했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내 철칙이 말 놓고 친구하면 그 이후부터 이성으로 안 본다. 담비는 같은 아파트여서 먹고 놀다가 업어서 집에다 넣고 정리해주고 나오기도 했다"고 손담비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손담비는 "남녀간은 친구가 안될거라는 생각이 있는데 (김희철은) 유일한 친구다"고 말했고 이에 서장훈이 김희철에 대해 "안전하다"고 말하자 김희철은 "안전하다니. 제가 무슨 콘돔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손담비와 김희철은 크리스마스에 서로 할 일이 없어 해물탕집에서 낮술을 했다고 밝혀 MC들에게 연이은 의심을 받았다. 김희철은 "해물탕에 갔다가 노래방을 가기로 했는데 얘(손담비)가 뻗어서 업고 노래방에 가서 눕혀놓고 나는 노래를 불렀다"고 당시를 회상해 완전한 절친 관계임을 인증했다.

당시에 대해 손담비는 "술을 마시고 일어났더니 이민호씨가 있었다. 뭐지 싶어서 물었더니 (김희철도) 처음 봤다더라. 할 일이 없으니까 다 노래방으로 모인 거다"고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깼던 때를 얘기했다. 이어 김희철은 "그날 (이민호씨를) 항상 게임에서만 보다가 처음 밖에서 만난 거였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희철은 사기를 당해 부동산 사건을 겪었던 손담비에게 김장훈이 "부동산 문제 있으면 나한테 상의해라"고 말하자 틈을 놓치지 않고 "이 형이 건물로만 6,000억 모은 사람이다. 장난아니다"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가 진지하게 그 말을 믿자 서장훈은 김희철에게 "부탁하는데 '아는 형님'에서 하는 건 그렇다 쳐도 이런 데서 그런 얘기하면 보시는 분들이 믿는다. 이미 열 명 중 세 명은 믿고 있다. 우리 친척도 믿는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서장훈은 다른 거 모으는 취미가 없다. 그냥 건물 모으는 거"라고 덧붙였고 김희철 또한 "이 형은 부루마블 게임을 안한다. 게임을 왜 해. 그냥 사면 되는데"라고 깐족대 폭소케했다.

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서지혜와 신소율은 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에서 만난 인연으로 지금까지 절친으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MC 김희철은 서지혜와 초면이라고 말했지만 서지혜는 "개인적으로는 10년 전에 한 번 뵌 적 있다"고 얘기해 김희철을 당황시켰다. 서지혜는 1살 차이인 김희철이 당시 나이를 묻고는 '애기네'라고 말했으며 술자리에서 내내 싸웠다고 폭로했고 이에 김희철은 "사랑싸움을 했다구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메뉴판 토크에서 쭈꾸미삼겹살을 골라 '절친팔이' 토크를 진행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폭로에 나섰다. 신소율은 서지혜가 외모에서 오는 도도함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는 "비슷한 낱말을 헷갈려하는 말실수를 자주 한다"며 '카시오페아'를 '가시오갈피'로, '더부룩'을 '덥수룩'으로 잘못 말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뜻밖의 셀프 디스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