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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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걱정해야할 걸" 마이클 무어, 反트럼프 다큐 선보인다

기사입력 2017.05.17 10: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마이클 무어 감독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17일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무어 감독은 영화 '화씨 11/9'를 제작한다. 

'화씨 11/9'는 마이클 무어 감독이 비밀리에 제작해온 트럼프 대통령 다큐멘터리로, 그가 당선된 지난해 11월 9일에서 제목을 따왔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어떠한 폭로에도 건재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영화로는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제작 기사를 링크하며 영화 제작 사실이 맞다고 언급했다. 

영화는 물론이고 1인극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트럼프 대통령을 다룬 1인극 '내 굴복의 조건'을 오는 7월부터 뉴욕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에서 공연하는 등 '반(反)트럼프'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그는 대선 직전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한 '트럼프 랜드의 마이클 무어'를 내놓기도 했었다. 

한편 마이클 무어는 다큐멘터리 전문 감독으로 2002년 '볼링 포 콜럼바인'으로 성공을 거뒀으며 칸 영화에서 '화씨911'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AFPBBNews=news1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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