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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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디즈니도 랜섬웨어 피해 "개봉예정작 유출예고"

기사입력 2017.05.16 10: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디즈니가 랜섬웨어의 피해자가 됐다. 

15일(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 할리우드 리포터 등 다수의 외신은 디즈니가 랜섬웨어로 인해 개봉 예정인 영화를 해킹당했다고 보도했다. 

해커들의 주장에 따르면 디즈니의 개봉 예정인 작품을 획득했으며, 비트코인으로 거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가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개봉작의 일부를 유출시키겠다고 주장 중이다. 

랜섬웨어로 피해를 입은 해당 영화의 제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개봉을 앞둔 디즈니의 작품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카3: 새로운 도전'으로,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측은 해커들의 거액 요구를 거절할 예정이며 연방수사국 FBI와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도 지난 달 같은 요구를 받았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넷플릭스 또한 해커들과 협상에 응하지 않았고,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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