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12 10:17 / 기사수정 2017.05.12 10:1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혜선이 전남편의 빚 때문에 변호사에게 무릎까지 꿇어야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걱정도 팔자다’라는 주제로 배우 김영옥, 김혜선, 이선진, 김병옥, 방송인 강주은, 김현욱, 패션디렉터 김우리가 출연해 내 인생에 피를 말렸던 걱정거리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전해본다.
이날 김혜선은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지만 2013년도까지는 낯빛이 어둡고 눈동자 색깔이 변할 정도로 안 좋았다. 전남편과 이혼을 하면서 빚을 갚는 조건으로 양육권을 챙긴 2008년 이후부터의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남편과 이혼 당시 아이는 내 생명과도 같았다. 그래서 ‘내 빚을 갚는 조건으로 양육권을 가져가’라는 남편의 말에 바로 좋다고 했다.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진 않지만 5년 동안 피가 마르는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김혜선은 “전남편이 사채를 써서 매달 이자만 1600만 원이었다. 이자 지급일보다 하루만 늦어도 전화랑 문자가 100통씩 왔다. 새벽에도 문자가 왔다. 채권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해서 숨통을 조여 왔다. 간이 쪼그라들다 못해 타 들어갈 정도였다”고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하루하루를 힘겹게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지인에게 절박한 상황을 얘기하고 돈 7억 원을 빌렸다. 너무 감사해서 모든 게 해결된 것 같이 마음이 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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