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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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단지' 송선미 "이 나이에 두 남자의 사랑을 받다니" 폭소

기사입력 2017.05.11 14: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아온 복단지' 송선미가 고세원과 이필모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성창 PD를 비롯해 배우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이필모, 이형철, 진예솔, 김경남 등이 참여해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선미는 극중에서 고세원과 이필모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 나이에 이런 멋진 사랑을 받는게 정말 무슨 복인지 모르겠다. 연기생활을 하면서 마지막 사랑을 받는 건 아닐까 걱정과 행복을 같이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고세원과 이필모 두 분의 색깔이 다르다. 고세원은 유머러스하면서 신사다. 그런데 유머러스한 부분이 좀 많이 나오다보니까 진지하게 바라봐야하는데 얼굴만 보면 웃겨서 NG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필모는 마초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모습이 오민규 역할과 겹쳐져서 연기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매력을 언급했다.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한번 더 해피엔딩',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등을 연출한 권성창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5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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