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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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종영 '그거너사', 시청률은 아쉬워도 가능성을 봤다

기사입력 2017.05.09 15:46 / 기사수정 2017.05.09 16:0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쉽지만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 

9일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종영한다 .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바탕으로 MBC '결혼계약'의 김진민PD가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끌었다. '결혼계약'으로 뛰어난 영상미를 선사했던 그가 청춘들의 청량함을 담아내는 방식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관심 끌기엔 성공했으나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tvN 월화극은 '또 오해영' 등이 좋은 성과를 보이며 작품만 좋다면 시청자들의 유입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내성적인 보스'가 눈에 뜨는 성과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후발주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또한 시청률면에서는 아쉽게 됐다. 줄곧 시청률이 1%대(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을 보이고 말았다. 

다만 청춘냄새를 풍긴 배우들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이현우는 기존과는 조금 다른, 더 청춘에 가까워진 모습을 연기로 표현해냈고 레드벨벳 조이는 이 작품으로 연기 첫 도전에 바로 주연을 꿰찼다. 그의 상큼한 보이스는 OST와도 잘 어울렸다. 이서원과 송강도 여성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젊은 배우들의 성장 가능성을 엿본 것으로 만족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9일 오후 11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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